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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앞두고 인상된 전기료로 걱정인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기회에 생활 속 전기료 아끼는 법을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전기 요금 폭탄 피하고 전기 절약하는 꿀팁을 알아볼게요!
생활 속 에너지 절약 10 계명
누진세를 조심하라
누진세는 '소득 금액이 커질수록 높은 세율을 적용하도록 정한 세금'입니다. 즉, 쓰면 쓸수록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 것인데 누진세가 적용되는 대표적인 과세 품목이 바로 전기죠. 누진세는 1단계와 6단계가 무려 11배 차이가 날 정도로 전기 요금 폭탄의 주범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한국전력공사'사이트에서 간단한 시물레이션으로 전력 사용량과 요금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확인 후 구매하라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전력량 대비 효율을 나타냅니다. 총 1~5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1등급에 가까운 제품일수록 연간 전기 요금이 저렴하죠. 특히 냉장고, 에어컨 등 전력 소모량이 많은 제품은 에너지효율등급을 꼭 확인하고 1등급 제품을 구입해 주세요.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5등급을 사용할 때보다 30~40% 정도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절전형 제품을 사용하라
일반적으로 데스크톱보다는 노트북이 전력을 적게 사용합니다. 또 할로겐전구, 백열등은 전력 소모량이 무척 크기 때문에 전력 소모량이 적은 삼파장 전구로 바꾸면 전기가 절약됩니다. 트리를 장식하는 데 쓰이는 꼬마전구도 보기에는 좋지만 전기절약에는 악영향을 미칩니다. TV를 교체할 때는 기존 PDP TV나 LCD TV보다 전력 소모량이 훨씬 적은 신형 LED TV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플러그를 뽑아둬라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만으로도 월평균 5000원, 1년이면 6만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전원을 꺼두어도 플러그를 뽑지 않는 한 일정량의 대기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잔기 전, 외출 전 등 오랫동안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빼 두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아예 스위치가 달린 절전형 멀티탭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형광등 대신 LED전구를 사용하라
백열전구는 빛과 함께 열을 100도씨까지 방출하지만, LED전구는 그 절반인 45도씨 정도를 방출합니다. 게다가 LED전구는 백열전구보다 밝지만 소비전력이 1/7 수준이며, 수명은 100배에 가까워 전기 요금 절약 효과는 물론 조명 구입 및 교체 비용 절감 효과도 상승하게 되죠. 특히 여름철 조명 교체는 실내온도를 낮춰주어 냉방에너지를 아끼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온풍기 대신 전기히터를 사용해 주세요
전기 온풍기는 빠르게 더운 공기를 직접 내보내는 대신 전력 소모량이 많고 금방 건조해집니다 단, 전기히터는 가까운 곳에 뒀을 때 따뜻하고 전력 소모도 적습니다.
노후화된 창을 교체하라
노후화된 창은 그만큼 냉기나 열기가 금세 빠져나가 냉난방 효율을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창은 교체해 주는 게 좋은데요. 교체 비용이 부담된다면 문풍지나 단열필름을 이용해 창문 틈새를 막기만 해도 냉난방비의 10%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입어라
당연한 이야기지만, 집에서 입는 옷만 잘 챙겨도 냉난방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내복과 실내화 등을 활용하면 난방 기구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전기요금 할인을 받아라
자녀가 3명 이상이거나 가구원수가 5명 이상인 가구, 출산가구의 경우 해당 월 전기 요금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월 1만 6천 원 한도이긴 하지만 적지 않은 금액이므로 해당되는 경우에는 꼭 신청해 보세요. 공공요금 할인 혜택이 포함된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경우 관리비 납부가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는 것도 전기료를 아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커튼과 블라인드를 설치하라
커튼과 블라인드 등으로 햇빛과 외풍을 막아주면 더울 때 조금 덜 덥게, 추울 때 조금 덜 춥게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엔 두께가 두꺼운 방한용 커튼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