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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질환을 겪는 인구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의 사용으로 이른 나이에 노안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눈 건강을 해치는 나쁜 행동과 눈 건강 예방에 좋은 행동을 알아보겠습니다.
눈 건강 위협하는 나쁜 행동
1. 눈 깜박이지 않기
스마트폰, 컴퓨터, TV까지 현대인의 하루는 각종 전자기기 모니터와 함께 합니다. 전자기기를 가까이하다 보면 장시간 눈을 깜빡이지 않게 됩니다. 이는 안구가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되게 해 눈이 마르고 충혈되거나 이물감을 느끼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눈 자주 비비기
눈이 침침해서, 이물감이 느껴져서 자주 눈을 비비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이 심하면 결막염과 난시까지 유발할 수 있 수 있다는 걸 아시나요? 눈가의 피부는 가장 연약하고 예민한 부위입니다.
3. 햇빛이 강한 데 선글라스 쓰지 않기
자외선이 높은 날 외출을 할 때 피부 보호로 선크림만 바르지 말고,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선글라스 착용도 해야 합니다. 자외선 UV-A는 망막까지 도달하기도 해 장시간 노출된다면 결막염과 각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황반 변성, 백내장 등의 안질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엎드려서 자기
가볍게 점심을 마치고 잠깐이라도 점심시간을 활용해 낮잠을 자는 분들이 있습니다. 부족한 잠을 보충하고 식곤증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엎드려서 잘 때는 눈 건강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눈가의 혈관이 눌려 눈으로 통하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거나, 눈이 눌려 각막이 일시적으로 변형되고 또는 눈물층의 순환이 잘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엎드려
눈을 압박하는 자세에 의해 안압이 높아지는 상황이 지속되면 녹내장을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인공 눈물 자주 넣기
현대인의 가장 흔한 눈 질환이 안구건조증이다 보니 하루에도 몇 번씩 인공 눈물을 점안하여 뻑뻑한 느낌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역효과를 낳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인공 눈물이 눈물층 생성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벤잘코늄방부제가 들어있는 다회용 인공 눈물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부작용으로 결막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니 전문의 진단을 통해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 건강 지키는 좋은 행동
1. 눈 체조하기
사람들의 몸 중에서 가장 혹사당하는 것은 바로 눈입니다. 하지만 틈날 때마다 잠깐만 눈 체조를 하면 눈의 피로와 뻑뻑함을 말끔히 풀어버릴 수 있습니다. 먼저 눈을 크게 떴다 감았다를 10회 정도 반복하고 눈에 힘을 주어 감은 뒤 3초 동안 그대로 있다가 눈을 크게 떠 주는 것을 2~3회 반복합니다. 그리고 눈동자를 상하좌우 네 방향으로 향하게 한 뒤 3초 동안 유지하는 것을 2~3회 반복하면 됩니다. 1분 정도 되는 시간에 눈이 훨씬 개운해지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2. 눈 지압하기
눈의 피로를 푸는 방법으로 눈 주변을 지압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먼저 검지, 중지 두 손가락을 모아 눈을 감은 두 눈두덩이 위에 살며시 올려놓고 약 2초 정도 지그시 눌러줍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뗀 후 잠시 뒤에 다시 시도하는 것을 10번 정도 반복합니다. 눈 양쪽 옆 관자놀이를 지그시 눌러주는 것도 눈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입니다. 관자놀이는 처음엔 약하게 누르기 시작해서 점점 강도를 높이면서 눌러주는 게 좋습니다.
3. 먼 곳 바라보기
눈이 자주 피로한 가장 큰 이유는 가까운 것을 많이 보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스마트폰, 문서 등 가가운 것을 보기 위해 눈이 바짝 긴장되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라도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의식적으로 시선을 먼 곳에다 두면 안구 경직을 막아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눈 찜질해 주기
눈 주변의 혈액순환을 돕고 눈물 분비가 잘 되도록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눈 찜질입니다. 안구 건조를 완화하고 눈 주변의 혈액 순환이 좋아지게 하며 시야가 맑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에 적신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약 1분 정도 데운 다음 10분간 눈 위에 올려 줍니다. 따뜻한 온기로 인해 눈꺼풀에 막혀 있는 노폐물과 지방 성분들이 녹아 배출됨으로써 기름샘이 뚫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손바닥만으로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두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 후 눈을 덮어보세요.
5. 실내 습도 60% 유지하기
실내가 건조할수록 눈이 마르고 피로도를 쉽게 느낄 수 있어 실내의 습도를 적정하게 조절하는 것도 눈 건강 관리에 매우 중요합니다. 눈 건강에 좋은 습도는 60% 정도입니다. 가습기 사용이나 잦은 환기를 통해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젖은 수건을 널어놓거나 어항, 화분을 들여놓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